[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여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최유리(28)가 복수를 다짐했다.
콜린 벨(60)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23일 오후 7시 일본 아바라키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일본과의 1차전에서 아쉬운 1-2 패배를 당했다.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수비 실수로 골을 허용했다. 후반전에 지소연의 환상적인 터닝슛이 나오며 흐름을 바꿨다. 하지만 수비 클리어링 미스가 다시 나오면서 실점을 했다. 우승을 위해서는 중국전에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
최유리는 일본전에 선발 출전했다. 비록 득점을 터트리지는 못했지만 전방 압박을 주도했다. 최유리는 "일본전 압박이 아쉬움이 있었다. 후반전에는 그래도 효과를 거둔 것 같다"라고 했다.
중국에게는 갚아야 할 빚이 있다. 한국은 지난 2월 아시안컵 결승에서 중국과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2-0으로 리드를 잡았으나 3골을 연속으로 허용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당시 최유리는 선제골을 터트렸다.
아시안컵 결승에 대해 최유리는 "그동안의 중국전도 지난 일본전처럼 아쉬운 순간이 많았다. 이번에는 득점 경험을 살려 골을 넣고 승리까지 따내고 싶다. 자신감 있게 붙을 것이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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