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쥘 쿤데(세비야 FC)의 이적이 유력해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쿤데가 포르투갈에서 열릴 세비야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 스쿼드에서 공식적으로 제외됐다. 쿤데의 매각은 이미 결정됐고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프랑스 출신인 쿤데는 178cm로 중앙 수비수 치고는 작은 신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패스가 뛰어나 빌드업에 강점을 보이고 발도 빨라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한다. 또한 좋은 점프력을 보유해 헤딩 경합에서도 쉽기 밀리지 않는다.
쿤데를 가장 원한 팀은 첼시FC였다. 첼시는 지난 시즌부터 쿤데 영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세비야와 이적료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쿤데를 바랐으나 쉽지 않았다. 더욱이 FC 바르셀로나까지 쿤데를 원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그럼에도 승자는 첼시가 유력하다. 같은 날 영국의 <데일리 미러>, <더 선> 등의 매체는 "첼시가 세비야와 쿤데 이적료에 합의를 했다. 금액은 5,500만 파운드(한화 약 860억 원)다"라고 전했다.
로마노 또한 "첼시는 세비야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쿤데와 접촉을 하고 있지만 비드를 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하며 첼시 이적에 무게를 실었다. 최근 지속적으로 쿤데를 원했던 첼시의 바람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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