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토트넘 핫스퍼의 폭풍 영입은 계속된다.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에 나서는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폭풍 영입에 나섰다. 시즌 중도에 부임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능력을 확인한 토트넘 수뇌부는 적극적인 지원으로 힘을 실어주고 있다.
현재까지 지출한 이적료만 1,500억 이상이다. 이브 비수마 영입에 2,500만 파운드(한화 약 390억 원)를 지출했고 히샬리송과 제드 스펜스를 품는데 각각 6,000만 파운드(한화 약 940억 원), 1,250만 파운드(한화 약 195억 원)를 사용했다. 이반 페리시치와 프레이저 포스터는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고 클레망 렁글레는 임대로 팀에 합류시켰다.
토트넘은 이적 시장을 이대로 마칠 생각이 없다. 토트넘이 보강을 원하는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레스터 시티의 제임스 메디슨(25)이 리스트에 올랐다. 영국 언론 <풋볼 런던>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창의적인 미드필더를 원하고 있고 메디슨과 연결돼 있다"라고 전했다.
메디슨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세컨 스트라이커를 소화할 수 있으며 오른발 킥이 뛰어나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52경기에 출전, 18골 12도움을 기록했다. 득점과 도움 능력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메디슨은 과거 아스널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이적설이 나기도 했다.
매체는 이어 "메디슨은 최근 레스터 잔류 의사를 밝혔지만 아직 재계약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또한 레스터는 최근 재정적 손실이 커 토트넘 이적은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전 포지션에 걸쳐 보강에 성공한 토트넘은 메디슨 영입을 통해 전방의 손흥민, 헤리 케인 등 공격진의 파괴력을 극대화시키려 한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