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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포트라이트] '유일한 주전' 김진수, '경기력'으로 주장의 품격 선보이다

[S포트라이트] '유일한 주전' 김진수, '경기력'으로 주장의 품격 선보이다

  • 기자명 최병진 기자
  • 입력 2022.07.21 16:33
  • 수정 2022.07.2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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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전에서 주장 완장을 찾고 경기에 나선 김진수. 사진|대한축구협회
중국전에서 주장 완장을 찾고 경기에 나선 김진수. 사진|대한축구협회

[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김진수(30)가 주장 완장의 품격을 자랑했다.

파울루 벤투(52)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0일 일본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중국과의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선발 출전한 김진수는 수비진 중 유일한 주전 자원이었다. 동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벤투호는 수비에 큰 변화가 있다. 국내파만 소집돼 김민재(페네르바체 SK)가 제외됐고 김영권(울산 현대)은 합류 전 장염 증세로 이탈했다. 오른쪽 수비수인 김태환(울산 현대)도 부상을 당했다. 김문환이 벤치에서 시작하면서 주전 수비수들 중 유일하게 김진수만 선발 출전을 했다.

김진수는 권경원, 조유민, 윤종규와 수비를 구성했다. 권경원은 팀의 3번째 수비수로 호흡을 맞춘 경우가 있지만 조유민은 A매치 데뷔전이었고, 윤종규는 두 번째 성인 대표팀 경기였다. 주전 수비수로서 그리고 베테랑으로서 수비를 이끌어야 했다.

또한 김진수는 이번 대표팀에서 주장을 맡았다. 친구 손흥민의 주장 완장을 잠시 이어받은 김진수는 "영광스러운 일이다"라고 전했다. 김진수에게 주장의 책임감도 더해진 경기였다.

하지만 김진수는 경기력으로 주장의 품격을 선보였다. 김진수는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중국의 수비를 흔들었다. 왼쪽 윙포워드인 나상호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추가골 상황에서는 장기인 침투까지 발휘했다. 주 천제의 자책골로 리드하고 있던 후반 9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황인범이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김진수에게 크로스를 연결했다. 김진수는 헤더로 중앙에 연결했고, 이를 권창훈이 마무리지었다. 또한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진수는 최근 K리그에서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전북 현대의 반등을 이끌고 있다. 중국전에서도 눈에 띈 것은 단연 경기력이었고 주장의 자격을 스스로 입증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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