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강원FC의 양현준(20)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K리그 올스타로 구성된 ‘팀 K리그’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토트넘 핫스퍼와의 쿠팡플레이시리즈에서 3-6으로 패했다.
최근 K리그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선수 중 한 명인 양현준은 김대원과 함께 강원FC의 대표로 팀 K리그에 선발됐다. 양현준은 어린 나이임에도 강원 최용수 감독의 신뢰를 한 몸에 받았고 19경기에 출전하며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30분 교체로 그라운드에 투입된 양형준은 장기인 드리블과 빠른 발을 마음껏 자랑했다. 전반 막판에는 토트넘의 라이언 세세뇽과 에릭 다이어 두 명을 제치고 슈팅까지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활발한 모습을 보인 양현준은 결국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후반 6분 양현준은 토트넘의 왼쪽 수비를 완전히 벗겨냈고 중앙에 있는 라스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연결했다. 라스는 이를 원터치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고 팀 K리그는 2-2 동점을 만들었다.
쉴 틈 없이 그라운드를 누빈 양현준은 6만 관중 앞에서 자신의 이름 석자와 왜 이번 시즌 신인왕 후보인지를 각인시켰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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