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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S포트라이트] 댄스 생략→하프라인으로 질주! 이승우가 판을 뒤집었다

[현장 S포트라이트] 댄스 생략→하프라인으로 질주! 이승우가 판을 뒤집었다

  • 기자명 최병진 기자
  • 입력 2022.07.10 20:59
  • 수정 2022.07.1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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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과의 경기에서 추격골을 터트린 이승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FC서울과의 경기에서 추격골을 터트린 이승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경기의 판을 뒤집은 선수는 이승우(수원FC)였다.

수원FC는 1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1라운드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수원FC는 서울전 첫 승을 기록했고 6위로 올라섰다.

후반기 뜨거운 컨디션을 자랑했던 이승우는 최근 2경기에서 유독 부진했다. 무더운 날씨에서 경기가 계속해서 이어지다 보니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꼈다. 김도균 감독도 경기 전 이승우가 지쳤다. 상황에 따라 후반전에 임팩트 있게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김도균 감독의 계획은 달라졌다. 서울이 전반 2분 만에 박동진의 득점으로 앞서가면서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공격적으로 답답해진 김도균 감독은 전반 24분에 이르게 이승우를 투입했다.

이승우는 전방에서 상대 수비수와 적극적인 경합을 펼치며 흐름을 바꾸려 노력했다. 하지만 서울의 골문을 열리지 않았고 수원FC는 후반 4분에 김신진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면서 경기는 더욱 어려워졌다.

하지만 이승우가 반전을 이뤄냈다. 3분 뒤 코너킥에서 볼이 서울 박스 안으로 다시 투입되자 이승우가 침투했다. 이승우는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추격골을 성공시켰다. 이승우는 트레이드 마크인 댄스 세레머니 대신 공을 빠르게 가져가 하프라인으로 질주했고 관중들의 함성을 유도하는 제스처를 선보였다.

이승우의 이른 추격골로 수원FC는 서울을 몰아쳤다. 후반 25분 정재용의 크로스를 받은 라스가 왼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3분 뒤 황현수의 패스 실수를 김승준이 역전골로 연결시켰다. 서울의 이한범이 후반 45분에 동점골을 뽑아냈지만 추가시간에 다시 정재용이 득점을 터트리며 수원FC4-3으로 승리했다.

결국 이승우의 동점골이 경기의 불씨를 살렸고 세레머니까지 포기하면서 하프라인으로 달려갔던 모습이 캐슬파크(수원종합운동장)를 뜨겁게 만들었다. 판을 바꾼 이승우의 득점과 질주였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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