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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납 불가한 음주운전...흐름탄 전북에 찬물 끼얹었다

용납 불가한 음주운전...흐름탄 전북에 찬물 끼얹었다

  • 기자명 최병진 기자
  • 입력 2022.07.0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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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의 쿠니모토 다카히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 현대의 쿠니모토 다카히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쿠니모토 다카히로(24‧전북 현대)가 찬물을 끼얹었다.

전북은 지난 8일 구단 SNS를 통해 쿠니모토의 음주운전 사실을 알렸다. 전북은 “쿠니모토가 새벽에 음주운전을 해 적발됐다. 해당 사항을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에 보고했으며 자세한 사실 관계를 파악해 합당한 징계를 내릴 것이다”라고 밝혔다.

다음날 연맹의 징계도 공식적으로 발표가 됐다. 연맹은 9일 “음주운전을 한 쿠니모토에게 K리그 공식경기 출잔 60일 활동 정지를 내린다”라고 했다. '활동정지'는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거나 K리그 가치를 훼손하는 비위 행위에 대하여 단시일 내 상벌위원회 심의가 어려운 경우 대상자의 K리그 관련 활동을 60일(최대 90일까지 연장 가능)간 임시로 정지하는 조치다.

전북 입장에서는 최악의 타이밍이다. 전북은 6월 A매치 휴식기 이후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었다. 경기력이 올라오는 상황에서 1위 울산이 흔들렸다. 전반기 10점 차 이상 나던 승점 차를 5점까지 줄이며 울산을 압박했다.

이런 상황에서 팀의 핵심인 김진수까지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나스르가 원 소속팀임 김진수는 임대 연장을 하면서 전북에 남았다. 경기력 향상에 이어 주축 자원의 잔류까지 더해지며 역전 우승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졌다.

하지만 하필 이럴 때 용납 불가능한 음주운전 사태가 발생했고 주인공도 에이스 역할을 하는 쿠니모토였다. 전반기에 부진했던 쿠니모토는 김상식 감독과 트러블이 나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기 절치부심했고 이전의 날카로운 패스와 슈팅 능력을 되찾았다.

특히 우승 경쟁의 승부처였던 울산과의 16라운드 현대가 더비에서 멀티골로 팀의 3-1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그러나 좋았던 팀 분위기 망치는 행동을 저지르며 악동 기질을 버리지 못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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