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스페인 쪽 언론도 영국 쪽 언론도 같은 사실을 말아고 있다.
영국의 공영 언론으로 신뢰도를 자랑하는 BBC는 28일 "맨유는 6,500만 유로(€65m, 한화 884억 원)의 이적료에 보너스(α)로 FC 바르셀로나와 프랭키 데 용(25) 이적에 대한 전반적인 합의를 이뤘다"라고 보도했다. 같은 날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 <미러>, <디 애슬래틱> 등이 같은 이적료(€65m+α)의 비슷한 내용을 전했다.
신뢰도 높은 언론들이 보도하기는 했지만 거론되던 이적료보다 적은 이적료였다. 또 사는 쪽의 입장이라 온전히 믿을 수 있을지 의문이 따랐다.
하지만 스페인 언론도 같은 내용을 보도하면서 의심이 사라졌다. 스페인 언론 ESPN 스페인은 28일 “6,500만 유로(€65m, 한화 884억 원)의 이적료에 옵션(α)으로 데 용이 맨유에 가는 것이 유력하다”면서 “바르사 소식통이 데 용 매각이 가깝다고 전언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바르사는 기본금은 €65m로 합의를 봤지만 옵션가를 올려 최대한 이적료를 많이 받겠다는 입장이다. 현재로서는 (그런 협상으로 인해) 1년의 회계가 마감되는 6월 30일까지 오피셜이 나오기는 어려워보인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영국, 스페인 언론이 같은 이적료를 말하고 있고, 합의가 근접했다고 알리면서 머지 않아 오피셜이 뜰 것으로 전망된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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