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울산 현대가 역전승을 기록했다.
울산 현대는 28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5라운에서 1-2로 패했다. 울산은 승점 36점(11승 3무 1패)이 됐고, 수원FC는 승점 12점(3승 3무 9패)에 머물렀다.
수원FC는 박배종(GK), 곽윤호, 잭슨, 김건웅(이상 DF), 박민규, 박주호, 장혁진, 이기혁, 신세계(이상 MF), 라스, 정재윤(이상 FW)이 선발로 출전했다. 울산은 조현우(GK), 설영우, 김영권, 임종은, 김태환(이상 DF), 박용우, 고명진, 최기윤(이상 MF), 이청용, 레오나르도, 바코가 스타팅으로 나섰다.
울산이 초반부터 점유율을 높여가며 경기를 주도했다. 수원FC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0분 라스가 뒷공간을 침투해 조현우까지 제치며 마무리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수원FC는 전반 16분 22세 카드인 정재윤을 빼고 이승우를 투입했다. 수원FC가 기회를 잡았다. 전반 24분 뒷공간을 침투한 라스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김영권이 막아냈다. 울산은 전반 25분 최기윤을 빼고 엄원상을 투입했다.
수원FC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41분 페널티 박스 밖에서 볼을 잡은 이승우는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골망을 갈랐다. 울산은 전반 44분, 김영권이 라스를 향한 반칙으로 퇴장을 레드카드를 받았으나 비디오 판독(VAR) 끝에 판정이 정정됐다. 전반전은 수원FC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전도 울산이 주도권을 가져가고 수원FC는 역습으로 대응했다. 울산의 동점골이 터졌다. 전반 9분 패스 연결을 통해 바코가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울산의 역전골이 터졌다. 후반 14분 수비가 볼을 완벽히 처리하지 못하며 아마노에게 볼이 흘렀고 아마노는 박배종마저 벗겨낸 후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수원FC는 후반 29분 김건웅이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수원FC는 끝까지 동점골을 위해 골문을 두드렸으나 울산의 수비는 흔들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울산의 2-1 역전승으로 끝이 났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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