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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경남FC와 아쉬운 무승부 거두며 강등확정

대구FC, 경남FC와 아쉬운 무승부 거두며 강등확정

  • 기자명 박찬동
  • 입력 2013.11.30 16:14
  • 수정 2014.11.1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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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마지막 잔류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나섰지만 경남FC와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하며 강등이 확정됐다.

3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3 K리그 클래식 마지막 라운드에서 대구와 경남이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반 초반은 승리가 필요했던 대구의 흐름 속에 진행됐다. 대구는 특유의 짧은 패스가 살아나면서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10분 레안드리뉴의 슈팅을 시작으로 쉴 새 없이 경남을 몰아붙였다.

경남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중반이 되서야 선수들의 호흡이 살아나기 시작한 경남은 점유율을 늘려가면서 대구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28분에는 전방에서 짧은 패스를 이용해 첫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대구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의 경기는 소강상태로 흘러갔다. 전반 35분이 지나서 경고 한 장씩을 주고받은 두 팀은 치열한 중원싸움을 통해 경기를 이어갔다.

후반 39분 대구는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측면에서 레안드리뉴가 올린 크로스를 조형익이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백민철의 선방에 막혀 선취골의 찬스를 놓쳤다. 조형익의 슈팅으로 흐름을 탄 대구는 송창호와 황일수가 연이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결정력에서 문제를 보이며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두 팀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대구의 공세는 계속됐다. 대구는 경남의 오른쪽 측면을 노리면서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9분 최호정이 개인기를 통해 수비를 제치고 올린 크로스를 황일수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살짝 빗겨가며 절호의 찬스를 무산시켰다.

대구의 공격에 당황한 경남은 후반 12분이 돼서야 김형범이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흐름을 탄 경남은 후반 19분 보산치치가 원투패스를 주고 받은 후 만든 단독찬스를 슈팅으로 연결시켰지만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

승리가 절실했던 대구는 흐름을 가져오기 위해 약점을 보인 오른쪽 측면을 공략했다. 하지만 부정확한 크로스와 골 결정력으로 어려운 경기를 펼쳐나갔다.

소강상태가 계속되던 후반 35분 대구는 코너킥을 헤딩으로 연결하며 문전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지만 슈팅으로 가져가지 못했다. 대구는 곧이어 최호정이 아크서클 전방에서 왼발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대구는 주도권을 잡으며 공세를 늦추지 않았지만 결정력이 문제였다. 후반 40분 대구는 송창호가 다시 골키퍼와 단독찬스를 잡았지만 공에 힘이 실리며 빗나가고 말았다.

이후에도 양 팀은 득점을 위해 치열한 싸움을 펼쳤지만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필사적으로 경기에 나섰던 대구는 이번 무승부로 제주 유나이티드에 승리한 강원FC(36점)에 승점 4점 차이로 강등이 확정됐다.

[사진. 뉴시스]

박찬동 기자 / pcdboy86@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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