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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부산에 1-2역전패, 오는 12월 1일 우승컵 놓고 포항과 끝장승부

울산, 부산에 1-2역전패, 오는 12월 1일 우승컵 놓고 포항과 끝장승부

  • 기자명 박찬동
  • 입력 2013.11.27 21:40
  • 수정 2014.11.1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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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가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파그너에게 통한의 역전골을 허용하며 우승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울산은 27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2013 K리그 클래식 부산과의 경기장에서 하피냐의 선취골을 지키지 못하고 이정호와 파그너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우승을 확정짓는데 실패했다.

전반 초반 양 팀은 조심스러운 경기운영을 통해 팽팽하게 맞섰다. 울산은 이용과 마스다의 슛을 시작으로 점점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계속해서 부산의 골문을 두드리던 울산은 의외의 찬스를 잡으며 선취골에 성공했다.

전반 21분 부산 수비수 이정호와 골키퍼 이범영의 사인이 맞지 않으며 하피냐에게 단독찬스를 허용했다. 하피냐는 침착하게 헤딩슛으로 연결시키며 골을 기록했다.

이후 양 팀의 경기는 소강상태로 흘러갔다. 부산은 양동현이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최저실점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울산의 수비는 만만치 않았다. 부산은 전반 종료 직전 박용호가 상대 골키퍼와 단독찬스를 맞았다. 그러나 강민수의 태클에 저지당하며 득점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울산이 1-0으로 리드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동점골을 위해 수비진을 앞으로 올린 부산은 후반 7분 윤동민이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다. 하지만 김승규 골키퍼를 제치는 과정에서 헐리웃 동작으로 경고를 받으며 찬스를 무산시켰다. 부산은 공세를 늦추지 않으며 울산의 골문을 노렸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부산은 후반 24분이 돼서야 동점골에 성공했다. 상대 반칙에 의해 프리킥을 얻은 부산은 박종우의 프리킥을 이정호가 헤딩으로 연결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울산은 뒤늦게 반격에 나섰다. 후반 31분 아크 서클 후방에서 얻은 프리킥을 김치곤이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키퍼 정면으로 갔다. 이어 하피냐가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역시 키퍼에 막히며 역전골에 실패했다.

후반 37분 하피냐가 이범영 골키퍼까지 제치며 골네트를 흔들었지만 핸들링 반칙이 선언되며 기회를 무산시켰다. 찬스를 날린 울산은 오히려 부산에게 득점 찬스를 허용했다. 교체 투입된 부산의 파그너는 김승규 골키퍼와 1대1찬스를 맞이했지만 선방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기회를 놓친 파그너는 기어이 역전골에 성공했다. 후반 89분 울산의 수비가 태클한 공이 파그너에게 연결됐고 파그너는 강슛으로 울산의 골문을 열었다.

울산은 동점골을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승점을 추가하는데 실패했다. 부산은 울산에게 고춧가루를 뿌리며 대어를 잡는데 성공했다.

울산은 승점 73점에 머물며 낮에 열린 서울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포항에게 승점 2점차로 쫓기게 됐다. 울산과 포항은 오는 12월 1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우승을 놓고 마지막 결전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 뉴시스]

박찬동 기자 / pcdboy86@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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