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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준 멀티골’ 포항, 서울 꺾고 우승 경쟁 이어가

‘노병준 멀티골’ 포항, 서울 꺾고 우승 경쟁 이어가

  • 기자명 박찬동
  • 입력 2013.11.27 17:01
  • 수정 2014.11.1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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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이 베테랑 노병준의 멀티 골에 힘입어 서울을 3-1로 꺾고 우승 경쟁을 이어 갔다.

27일 포항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3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에서 포항이 노병준의 2골과 김승대의 골을 묶어 데얀이 한 골에 그친 서울을 꺾고 선두 울산 추격에 나섰다.

경기 초반 서울은 점유율을 늘리면서 포항을 압박해갔다. 그러나 포항은 단 한 번의 역습을 골로 연결시키면서 선취골을 기록했다. 전반 12분 고무열의 슛을 김용대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김승대가 비어있는 골문을 향해 차 넣은 것이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반격에 나선 서울은 데얀을 중심으로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21분 서울은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포항의 김재성이 침투하던 데얀에게 파울을 범하면서 페널트킥을 내줬다. 데얀은 김다솔 골키퍼를 제치고 골을 성공시키면서 1-1동점을 만들었다. 페널트킥을 성공한 데얀은 18호골을 기록하며 선두 울산의 김신욱을 한골 차로 맹추격했다.

무조건 이겨야 하는 포항은 특유의 2대1패스와 침투패스를 통해 찬스를 만들어 갔다. 포항이 역전골을 넣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포항은 전반 26분 김대호와 황지수의 2대1패스 후 노병준에게 로빙패스를 연결했다. 노병준은 기가 막힌 트래핑을 통해 슛으로 연결하며 골네트를 흔들었다.

서울은 데얀을 통해 동점골을 노렸지만 오히려 포항에게 역습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이후 양 팀은 눈에 띄는 장면을 만들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 서울은 차두리 대신 최효진 카드를 꺼내들며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주도권은 포항이 잡았다. 짧은 패스를 통해 찬스를 만든 포항은 후반 15분 김승대가 연이어 슛을 시도했지만 김용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경기는 베테랑에 의해 갈렸다. 서울의 파울로 얻은 프리킥을 노병준이 헤딩으로 연결하며 3-1을 만들었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은 골이었다.

서울은 고요한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후반 30분 에스쿠데로가 슛한 것이 김다솔 골키퍼에게 막히며 찬스를 놓친 서울은 추가골을 위해 공격에 나섰지만 포항의 끈질긴 수비에 막혔다. 포항은 안정된 경기운영으로 승부를 마무리 지으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이번 승리로 승점 71점에 올라선 포항은 울산(73점)을 바짝 추격했다. 이로써 포항은 금일 저녁 7시 30분에 열리는 울산과 부산의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박찬동 기자 / pcdboy86@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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