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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결승골’ 울산현대, 수원삼성 상대로 승리거두며 우승에 가까워져

‘김성환 결승골’ 울산현대, 수원삼성 상대로 승리거두며 우승에 가까워져

  • 기자명 류호준
  • 입력 2013.11.24 13:05
  • 수정 2014.11.1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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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골키퍼 간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수원삼성과 울산현대의 맞대결은 김승규의 승리로 끝이 났다.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8라운드에서 수원삼성(이하 수원)과 울산현대(이하 울산)이 만나 강민수와 김성환의 골로 울산이 수원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수원은 공격적으로 나섰다. 최전방의 정대세를 중심으로 염기훈과 서정진이 좌우 측면에서 울산을 흔들었다. 울산은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전반 10분과 11분 정대세와 서정진에게 연달아 슛을 허용했으나 골대를 빗나가거나 김승규가 잡아냈다.

전반 15분 이른 시간 부상을 당한 까이끼 대신 김승용을 투입한 울산은 전반 20분 선취골을 넣었다. 역습 상황에서 하피냐가 개인기로 돌파에 성공한 후 측면에 있던 김용태에게 패스해 주었고 김용태의 크로스를 김승용의 헤딩을 강민수가 재차 헤딩슛으로 이어가며 수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허용한 수원은 다시금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오며 동점골을 노렸고 결국 전반 34분 염기훈이 동점골을 넣었다. 김두현의 긴 프리킥이 골대 부근에 있던 염기훈에게 바로 연결이 되었고 염기훈은 수비수를 따돌리고 오른발 슛을 시도했다. 염기훈의 슛은 김승규의 손에 맞고 굴절되며 골로 이어졌다. 염기훈이 경찰청에서 수원 삼성으로 복귀한 이후 첫 골이었다.

하지만 전반 막판 울산이 추가골을 넣으며 다시금 수원을 앞서갔다. 전반 추가 시간 김성환이 페널티 박스에서 하피냐와 2:1 패스를 통해 돌파에 성공했고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정성룡의 키를 넘기는 칩슛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전 수원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울산의 공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울산은 후반 18분 김승용 대신 김신욱을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35분에는 마스다를 투입하며 경기의 흐름을 조절했다.

수원은 정대세와 김두현을 불러들이고 조동건과 권창훈을 투입하며 총공세를 퍼부었다. 하지만 김승규가 잇따른 선방으로 울산을 구해냈다. 후반 40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장은의 결정적인 중거리 슛마저 골대를 벗어난 수원은 울산에게 2:1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이 날 승리로 울산은 22승 7무 7패(승점 73)으로 2위 포항 스틸러스와의 격차를 5점 차로 벌리며 자력 우승에 가까워진 반면 서울은 14승 8무 14패(승점 50)로 5위에 머물러 4위 FC서울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좌절됐다.

[사진. 뉴시스]

류호준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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