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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후반4분 결승골’ 현대미포조선, 한국수력원자력 꺾고 극적인 우승

‘연장 후반4분 결승골’ 현대미포조선, 한국수력원자력 꺾고 극적인 우승

  • 기자명 박찬동
  • 입력 2013.11.23 20:19
  • 수정 2014.11.1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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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미포조선이 연장 후반4분에 터진 이재원의 결승골로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을 2-1로 꺾고 2년만의 우승이자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미포조선은 23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신한은행 2013 내셔널리그 챔피언 결정전 한수원과의 경기에서 이재원의 결승 헤딩골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1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대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양 팀은 2차전 역시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기선제압은 현대미포조선이 먼저 했다. 전반 37분 한수원의 아크 서클에서 김선민이 왼발 슛을 터뜨리며 리드를 이어갔다. 이후에도 미포조선은 짧은 패스로 한수원과의 중원 싸움을 유리하게 가져갔지만 추가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정규리그 4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라온 한수원은 창원시청과 인천코레일과의 계속된 경기로 체력에서 밀리는 모습이었다. 한수원은 후반 중반이 되어서야 공세를 펼쳤지만 현대미포조선의 골문을 가르지 못했다. 더군다나 후반 37분 유동민이 거친 태클로 퇴장까지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연전연승을 거둔 한수원의 공세도 만만치 않았다.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 시간 47분 윤시호의 크로스를 유준수가 헤딩골로 연결시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연장 전반전에서도 팽팽한 싸움으로 승부를 가르지 못한 양 팀은 연장 후반4분 현대미포조선의 골로 결정됐다. 한수원의 끈질긴 수비에 기회를 잡지 못한 현대미포조선은 김호유의 코너킥을 이재원이 헤딩골로 연결시키며 기나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수원은 뒤늦게 반격에 나섰지만 수적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도 극적인 우승을 차지한 현대미포조선은 내셔널리그 최고의 팀다운 모습을 보이며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박찬동 기자 / pcdboy86@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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