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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인천 꺾으며 K리그 대기록 달성

전북, 인천 꺾으며 K리그 대기록 달성

  • 기자명 반진혁
  • 입력 2013.11.23 18:26
  • 수정 2014.11.1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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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이 인천에 승리하면서 3연패의 악고리를 끊어냈다.

23일 오후 4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는 전북의 2대0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는 초반부터 다소 소강상태로 전개됐다. 양 팀 모두 계속 점유율을 늘려가면서 경기를 진행했다. 전북은 이동국을 필두로 공격라인을 형성하면서 인천의 골문을 위협했고 인천은 전방의 설기현과 남준재를 중심으로 전북의 골문을 위협했다.

좀 더 위협적인 플레이를 펼친 팀은 원정 팀 인천이었다. 설기현의 잦은 측면 크로스를 남준재가 문전에서 헤딩으로 연결하는 모습을 자주 연출해내면서 전북의 최은성 골키퍼를 시종일관 괴롭혔다. 반면 전북은 레오나르도의 주력과 이동국의 결정력을 이용하면서 공격을 시도했지만 인천의 두터운 협력수비로 빛을 발하지 못했다. 이후 주심의 휘슬과 함께 양 팀의 아쉬운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전북은 전광환 대신 권경원을 투입시키면서 전술적으로 변화를 줬다. 전북은 전반에 비해 활발한 공격가담으로 인천을 위협했다. 그러던 후반 8분 선제 골을 터뜨리면서 분위기 상승에 정점을 찍었다. 왼쪽 측면에서 레오나르도가 연결한 오른발 크로스를 정혁이 헤딩으로 인천의 골문을 흔들었다.

일격을 당한 인천도 공격라인을 끌어올리면서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13분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문상윤이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고 이어 전개된 최종환의 슛을 윌킨슨이 막아내면서 득점이 무산됐다. 이후 인천은 공격라인에서 잦은 슈팅을 선보이면서 동점골을 노렸지만 추가골을 허용하면서 두 골차 리드를 당했다.

후반 18분 레오나르도가 왼쪽 측면에서 연결한 패스를 이동국이 왼발 슛으로 팀의 추가 골을 터뜨렸다. 이후 인천은 이석현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잦은 슈팅을 선보였지만 끝내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이후 경기종료를 알리는 주심의 휘슬과 함께 경기는 전북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전북은 오늘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K리그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K리그 5년 연속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반면 인천은 오늘 경기에서도 승리를 따내지 못하면서 아직까지 스플릿 A에서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면서 12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뼈아픈 기록을 남겼다.

[사진. 뉴시스]

반진혁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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