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상주 상무 축구단이 16명의 신병을 받게 됐다.
국군체육부대는 19일 홈페이지에 2014년도 국군대표(상무) 선수선발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축구 부문에서는 권순형, 서상민 등 16명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지영(안양FC), 김근배(강원FC), 안재훈(수원FC), 최호정(대구FC), 장현우(FC서울), 김창훈(인천유나이티드), 한경인(대전시티즌), 박경익(울산현대), 이정기(부산아이파크), 송제헌, 서상민(이상 전북현대), 권순형, 박승일(이상 제주유나이티드), 김경민, 이후권, 김지웅(이상 부천FC1995)이 그 대상자다.
이로써 상주는 기존의 하태균, 이근호 등의 공격 자원들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미드필더와 수비 보강이 이뤄졌다. 인천의 왼쪽 풀백 김창훈과 제주 중원의 지배자 권순형, 그리고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이후권까지 2014년 상주 상무에서의 선전을 예고했다.
그러나 승격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는 상주 상무가 바로 이들을 기용할 수는 없다. 선발된 선수들은 훈련을 마친 뒤 2014년부터 팀에 합류하기 때문이다.
최종 합격자 16명은 배구, 양궁, 사이클 종목 입대자와 함께 내년 1월 9일 국군체육부대 상무교육관에서의 교육 소집 후 13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다. 이후 6주간의 훈련을 받은 뒤 상주 상무 축구단에 합류할 계획이다.
[사진. 뉴시스]
이보미 기자 / bomi8335@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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