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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대 1골 1도움’ 포항스틸러스, 전북현대 꺾고 우승 경쟁 불붙여

‘김승대 1골 1도움’ 포항스틸러스, 전북현대 꺾고 우승 경쟁 불붙여

  • 기자명 류호준
  • 입력 2013.11.16 16:35
  • 수정 2014.11.1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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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2013’ 37라운드에서 포항스틸러스(이하 포항)와 전북현대(이하 전북)가 만나 김승대와 노병준의 연속골로 포항스틸러스가 2:1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경기 전 날 부상을 당한 케빈을 비롯하여 주전 수비수 월킨슨 마저 호주 국가대표팀에 차출되어 전력 누수를 극복하지 못했고, 포항은 전북전 승리로 우승에 더욱 가까워졌다.

선두 울산현대를 맹추격 중인 포항은 홈경기답게 경기 초반부터 전북을 강하게 압박했다. 노병준과 이명주가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공격을 시도한 것을 시작으로 전반 3분 노병준이 과감한 중거리슛으로 전북의 골망을 노렸지만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전북은 잦은 파울로 포항의 공격을 막아냈다. 이어 전북은 세트플레이로 골을 노렸다. 전반 19분 레오나르도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날카로운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으로 향했다.

포항의 공격이 이어지던 전반 20분 김승대의 선제골이 나왔다. 고무열이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들던 김승대에게 로빙 패스를 주었고 김승대는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오른발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포항의 추가골 역시 김승대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김승대가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노병준에게 올려주었고 노병준은 가슴트래핑 후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왼발 슛으로 전북의 골망을 갈랐다.

포항은 이후 경기의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왔다. 하지만 전북의 역습 역시 만만치 않았다. 전북은 35분 만회골을 넣으며 포항을 맹추격했다. 측면크로스를 김신영이 헤딩으로 떨궈주었고 레오나르도가 강력한 논스톱 슛으로 만회골을 넣었다.

전북은 후반 8분 서상민 대신 8월 FC서울전 이후 3개월 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이동국을 지난 라운드에 이어 출전시키며 공격을 강화했다. 이동국은 실전 감각이 무뎌진 탓인지 다소 무거운 몸놀림을 보이며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전북은 후반 들어 동점골을 넣기 위해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32분에는 정혁이 골대 앞에서 침착하게 오버헤드킥을 시도했지만 포항의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다. 포항 역시 후반 25분 추가골을 넣은 노병준 대신 박성호를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포항은 경기 종료 10분 전 상대선수를 마크하는 과정에서 김태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2:1 로 마쳤다.

포항은 이 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리며 19승 11무 6패(승점 68)으로 1위 울산 현대와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줄였다. 울산은 승점 59점으로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우승권과는 다소 거리가 멀어졌다.

[사진. 뉴시스]

류호준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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