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세르히오 부스케츠(34‧바르셀로나)가 멀티골을 터트린 오바메양을 극찬했다.
바르셀로나는 21일 0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메스테야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에서 발렌시아에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승점 42점으로 4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동률을 이뤘다.
이번 경기의 주인공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33)이었다. 오바메양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아스널에서 바르셀로나로 팀을 옮겼다. 이적 후 3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한 오바메양은 이날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로 출전한 오바베양의 움직임은 가벼웠다. 전반 22분 알바의 롱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바르셀로나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어 전반 38분에는 가비의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로 밀어 넣으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약 3개월 만에 맛 본 리그에서의 득점이자 1년만에 터진 멀티골이었다.
부스케츠도 오바메양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같은 날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피보>에 따르면 부스케츠는 "오바메양의 활약은 대단했다. 바르셀로나로 올 때 출전 시간이 부족했다. 하지만 지금은 매우 잘 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바메양 같은 선수가 스쿼드에 있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심지어 오바메양을 영입하는 데 이적료도 들지 않았다. 계속해서 팀을 도와주길 바란다"고 하며 효율적인 영입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