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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pick] 벤쿠버 ‘시건방춤’→베이징 ‘BTS 춤’...곽윤기, 올림픽 라스트댄스

[베이징 pick] 벤쿠버 ‘시건방춤’→베이징 ‘BTS 춤’...곽윤기, 올림픽 라스트댄스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2.02.17 00:52
  • 수정 2022.02.17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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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메달을 딴 한국의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곽윤기가 16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플라워 세리머니에서 시상대에 오르며 춤을 추고 있다. 사진|뉴시스
은메달을 딴 한국의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곽윤기가 16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플라워 세리머니에서 시상대에 오르며 춤을 추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12년 만에 은메달을 안긴 맏형 곽윤기(고양시청)가 시상대에서 방탄소년단(BTS) 춤 세레머니를 펼쳤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16일(이하 한국시간) 저녁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수도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6분41초69로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초반부터 선두로 나서 끌고 가는 전략을 펼쳤다. 2위권의 인코스를 추월을 잘 방어하며 레이스를 펼쳤다.

중반 이후 기회를 노리던 캐나다에게 선두를 내줬다. 치열한 순위싸움이 펼쳐졌다. 한국은 10바퀴를 남기고 선두 추격을 시작했다. 속도를 올리며 추월을 계속 시도했지만 캐나다는 더욱 치고 나갔다. 마지막 주자 곽윤기가 계속 추격했지만 결국 거리를 좁히지 못하고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한국 남자 대표팀은 2010년 벤쿠버 대회 은메달 이후 12년 만에 메달을 따냈다.

맏형 곽윤기는 당시 시상대 위에서 ’시건방춤‘을 선보인 바 있다. 이날은 시상대에 올라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춤을 선보여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곽윤기는 <뉴시스>를 통해 "평소 방탄소년단의 팬이다. 올림픽 초반에 편파 판정으로 힘들었을 때 'RM'님의 위로를 받고 이건 어떻게든 보답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황대헌이 남자 1000m에서 석연찮은 판정으로 페널티를 받고 실격하자, 황대헌의 영상을 올리며 응원했다. 중국 팬들의 악플 세례가 있었지만 개의치 않았다.

곽윤기는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머리를 염색하고 초심을 찾겠다고 하지 않았나. (춤 세리머니는) 그런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부업인 유튜버로도 활동 중이 그는 "얼마 남지 않은 100만 유튜버를 위한 활동을 하겠다. 지금까지 사리면서 했는데, 이제는 금메달 못 땄으니, 쇼트트랙 팬들에게 올림픽 현장의 이야기를 전달해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해 기대를 자아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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