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올림픽 2연패를 이룩한 최민정(성남시청)이 전설 대열에 합류했다.
최민정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저녁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수도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 출전해 2분17초81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땄던 최민정은 올림픽 2연패 금자탑을 쌓았다.
올림픽 2연패 최초의 기록은 김기훈이 썼다. 1992년 알베르빌 대회와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 1000m에서 2연패를 기록했다.
이어 ‘전설’ 전이경이 1994년 릴레함메르대회와 1998년 나가노대회 여자 1000m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그리고 24년이 지났다. 최민정이 쇼트트랙 개인 종목 2연패를 달성하며 전설 대열에 합류했다.
최민정은 올림픽 메달 수를 5개로 늘렸다. 이 중 3개가 금메달이다. 전이경(금 4·동 1), 박승희(금 2·동 3), 이호석(금 1·은 4)과 함께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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