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세계랭킹 1위’ 이유빈(연세대)이 1500m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유빈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저녁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수도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준결승 5조에 출전해 2분17초851로 2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조 상위 3명이 올라가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킴 부탱(캐나다), 친티아 마시토(이탈리아), 나탈리아 말리셰프스카(폴란드), 기쿠치 유키, 가미나가 시오네(이상 일본)와 경기했다.
1차 부정 출발에 이어 경기가 시작됐다. 이유빈은 초반 하위권에서 기회를 노렸다. 10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 추월로 단숨에 1위로 올라왔다.
이어 무리하지 않고 킴 부탱에게 선두를 내줬다. 속도를 높이는 킴 부탱에 맞춰 레이스를 펼쳤다. 체력 안배를 한 이유빈은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 종목 세계랭킹 1위 이유빈은 이번 대회 여자 쇼트트랙 첫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이번 시즌 월드컵 1500m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내며 이 종목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이유빈은 지난 13일 최민정(성남시청), 김아랑(고양시청), 서휘민(고려대)과 함께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전 첫 메달을 꼭 따낸다는 각오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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