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반진혁 기자 = 전남 드래곤즈의 FA컵 우승에 일조했던 황기욱이 FC안양으로 이적한다.
K리그 사정에 능통한 관계자는 23일 “황기욱이 안양으로 이적한다. 곧바로 팀에 합류해 다가오는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고 귀띔했다.
황기욱은 U-16, 19, 23 대표팀에 합류할 정도로 어릴 때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2017년 FC서울을 통해 프로 무대에 발을 들였다.
이후 2017년 8월 AFC 투비즈 임대 이적을 통해 유럽 무대를 경험하기도 했다.
황기욱은 2020시즌부터 전남에서 활약했는데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면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특히, 이번 시즌은 FA컵 우승에 일조하면서 눈도장을 찍었다.
황기욱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전남과 계약이 만료되면서 자유 계약(FA) 신분을 획득했다. 이를 안양이 예의주시했다.
안양은 다음 시즌 K리그1 승격을 조준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황기욱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좋은 체격, 뛰어난 빌드업, 경기 운영 능력에 매료됐다는 후문이다.
황기욱은 전남 벌교에서 치러지고 있는 안양의 1차 전지 훈련에 곧바로 합류해 팀 적응과 새로운 시즌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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