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이 위협적이며 차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3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브렌트포드와의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순위는 6위가 됐다.
손흥민은 선발 출격해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그러던 전반 11분 빛을 발했다. 전반 11분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것이 브렌트포드의 수비수 카노스를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자책골을 유도한 것이다.
이후 손흥민은 코너킥 전담 키커로 나서면서 조력자 역할에 충실했다. 해결사 면모도 발휘했다. 전반 35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헤더 패스를 받아 드리블 돌파 이후 왼발 슈팅을 연결하면서 득점 작업에도 열중했다.
손흥민의 발끝은 후반 19분 터졌다. 역습 상황 이후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레길론의 패스를 가볍게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리그 5호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이후에도 브렌트포드 진영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적인 모습을 선보이는 등 존재감을 발휘했다.
영국 매체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경기 후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부여하면서 “크로스로 선제골을 유도했다. 위협적이었고 차분하게 득점포를 가동했다”고 활약상을 조명했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