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광주] 반진혁 기자 = 김형실 감독이 자체 범실에 아쉬움을 표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6일 오후 7시 페퍼스타디움에서 치러진 IBK기업은행과의 2021-2022 도드람 V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배했다. 내심 홈 첫 승을 노렸지만,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김형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위기관리 능력이 좋지 못했다. 냉철했으면 했는데 부족했다. 신나는 배구를 했지만 점수에서 졌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전력을 다한 경기다. 불만족스럽지는 않다”며 박수를 보냈다.
이어 “블로킹과 디펜스가 잘되지 않아 격차가 벌어졌다. IBK기업은행 선수들이 노련하게 잘했다”며 상대의 승리를 축하했다.
페퍼저축은행은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면서 홈 첫 승이라는 기대를 품었지만, 스스로 무너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김형실 감독은 “범실이 너무 많았다. 5세트에서는 실수가 있어서는 안 된다”며 아쉬움의 한숨을 내쉬었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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