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반진혁 기자 = 페퍼저축은행이 창단 첫 승의 기억을 안겨준 IBK기업은행과 재회한다.
페퍼저축은행은 16일 오후 7시 페퍼스타디움에서 IBK기업은행과 2021-2022 도드람 V리그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페퍼저축은행은 IBK기업은행과의 대결을 앞두고 내심 미소를 짓고 있다. 창단 첫 승이라는 영광스러운 기억을 안겨준 팀이기 때문이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9일 IBK기업은행 원정 경기에서 3-1(25-21, 25-21, 22-25, 25-23)로 승리한 바 있다.
패기, 열정, 젊음으로 똘똘 뭉친 페퍼저축은행은 도쿄올림픽 주역들이 대거 포함된 경험이 적지 않은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창단 첫 승을 따냈다.
페퍼저축은행은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창단 첫 승이라는 좋은 기억을 안고 홈으로 불러들인다.
아직 홈에서의 승리가 없는 만큼 페퍼저축은행은 좋은 기억을 선사해준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다시 한번 포효하겠다는 각오다.
페퍼저축은행이 홈 첫 승을 거둘 수 있을까? 상대는 창단 첫 승리의 포효를 하게 해준 무승의 IBK기업은행이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시즌 첫 승과 함께 설욕에 도전한다.
시즌 개막 후 7경기에서 1승도 챙기지 못한 IBK기업은행은 긴장의 끈을 동여맸다. 노련함으로 페퍼저축은행에 매운 맛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다.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 라셈은 지난 12일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18득점을 뽑아내면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여기에 핵심 자원 김희진이 복귀할 것으로 보여 첫 승 의지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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