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 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덜미를 잡히면서 카라바오컵 조기 탈락의 쓴맛을 봤다.
맨유는 2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러진 웨스트햄과의 2021-22 카라바오컵 32강전에서 0-1로 패배했다.
맨유는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명단에서 제외하면서 휴식을 부여했고 앙토니 마시알을 선봉으로 내세웠다.
맨유는 전반 9분 마누엘 란치니에게 선제 실점을 내주면서 리드를 허용했다. 이후 반격에 나섰지만, 후안 마타의 슈티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맨유는 총공세에 나섰다. 일방적인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결국, 전반전을 소득없이 마쳤다.
후반전도 다를 건 없었다. 메이슨 그린우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앙토니 엘랑가를 투입해 분위기 전환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맨유는 끝까지 저력을 발휘하면서 만회골에 주력했지만, 단 1골도 뽑아내지 못하고 웨스트햄에 무릎을 꿇었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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