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Sex And The City) 시리즈에서 스탠포드 블래치를 연기한 윌리 가슨이 사망했다. 향년 57세.

21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윌리 가슨 아들 네이슨 가슨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부친 사망 소식을 알렸다. 

고인은 최근까지 암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슨 가슨은 “아버지가 정말 자랑스럽다. 그동안 아버지가 이룬 모든 것을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항상 아버지를 사랑할 것”이라고 부친을 추모했다.

윌리 가슨의 사망 소식에 미국은 큰 슬픔에 빠졌다. ‘섹스 앤 더 시티’ 팬들은 물론 동료 배우들도 SNS를 통해 고인을 추모했다.

파트너 앤서니 마렌티노를 연기한 마리오 캔톤은 트위터를 통해 “슬플에 사로잡혔다”며 슬픔을 전했다.

故 윌리 가슨은 ‘섹스 앤 더 시티’ 외에도 드라마 ‘화이트 칼라’(White Collar)에서 사기꾼 캐릭터 모지를 연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섹스 앤 더 시티’ 리부트판으로 불리는 HBO Max ‘앤드 저스트 라이크 댓’(And Just Like That) 촬영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팬들의 반가움을 사기도 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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