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도쿄패럴림픽도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도쿄패럴림픽은 제16회 하계패럴림픽으로 오는 24일 개막해 9월 5일 막을 내린다. 181개국 4400여명이 22개 종목, 539개의 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앞두고 지난 16일 밤 일본 정부와 도쿄도, 대회 조직위원회,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가 회의 끝에 무관중 개최를 결정했다.
도쿄패럴림픽이 열리는 도쿄와 지바, 사이타마는 현재 코로나19 긴급사태가 발효 중이다. 이를 다음 달 12일까지 연장할 방침이다. 시즈오카 역시 현재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고 있어 긴급사태를 선언할 가능성이 크다.
당초 경기장 수용 인원의 50% 관중 입장을 검토한 바 있지만 무산됐다.
다만 지방자치단체와 초중고 학생들 중 희망하는 이들에게 관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학교 연계 프로그램 안전 논란에 “교육적 의의가 크기 때문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동 수단은 버스를 활용하고, 관중석에서 거리두기를 하는 등 세부적으로 조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시모토 세이코 대회 조직위원장의 발언도 논란이다. 패럴림픽 선수단 백신 접종률에 대한 질문에 “파악하지 않고 있다. IPC에서도 거기까지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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