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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KCC, 2차 연장 끝에 삼성 꺾고 PO 1승 앞

[KBL] KCC, 2차 연장 끝에 삼성 꺾고 PO 1승 앞

  • 기자명 김예현
  • 입력 2011.03.29 12:04
  • 수정 2014.11.1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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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가 2차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서울 삼성을 꺾고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

 

KCC는 2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승부처에서 3점슛을 넣으며 해결사 역할을 한 추승균(16점)과 다니엘스(15점, 14리바운드), 임재현(17점, 6리바운드), 전태풍(16점, 3리바운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104-98의 진땀승을 거뒀다.

 

삼성은 헤인즈가 홀로 42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맹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KCC는 1쿼터 초반 추승균의 활약으로 2분여까지 8-0으로 앞서가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삼성은 중반 들어 이승준과 이정석, 김동욱 등이 외곽포를 가동하면서 28-19로 앞서나갔다.

 

1쿼터를 뒤진 채 2쿼터를 맞은 KCC는 다니엘스의 골밑과 전태풍의 3점슛 2방으로 31-30, 역전에 성공했다. 이에 삼성은 헤인즈의 활약으로 맞섰고, 양 팀은 한 두 점차의 엎치락뒤치락 승부를 계속했다. 그러나 삼성은 종료 전 이규섭과 이원수가 3점슛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면서 2쿼터도 47-44로 근소하게 앞서나갔다.

 

3쿼터도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임재현의 3점포로 3쿼터의 문을 연 KCC는 하승진의 골밑 득점으로 49-49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삼성은 이승준의 활약을 앞세워 다시 달아났고 69-59, 10점차로 앞서면서 승기를 잡는 듯 했다.

 

KCC의 역전 드라마는 4쿼터부터 시작됐다. 도슨, 전태풍, 다니엘스, 강은식 등 주전 4명이 모두 4반칙인 상태에서 4쿼터를 맞은 KCC는 하승진이 골밑에서, 전태풍이 외곽에서 점수를 보태며 추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종료 3분 전 다니엘스가 연속 3점을 몰아넣으면서 80-80 동점을 만들어냈다. 삼성은 이승준의 덩크슛으로 2점을 앞서갔지만 KCC는 24초 전 하승진이 골밑에서 다시 동점을 만들면서 기어이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1차 연장전에서도 손에 땀을 쥐는 승부는 계속됐다. 양 팀은 차례로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2점 이상 벌어지지 않는 시소게임을 했고 결국 88-88 동점으로 2차 연장전에 돌입했다.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던 승부는 2차 연장전에서 싱겁게 끝이 났다. KCC는 다니엘스의 골밑득점에 이어 추승균이 회심의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승부처에서 쐐기를 박았다. 여기에 하승진이 연속으로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2분 여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99-88까지 벌렸다. KCC가 11점을 득점할 동안 삼성은 무득점에 그쳤다. 삼성은 이규섭과 이정석의 3점슛이 연이어 터졌지만 이미 승부의 추는 기운 상태였다.

[사진. 한국프로농구연맹]

 

김예현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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