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마블도 막지 못한 흥행이다. 호러 영화 '랑종'이 박스오피스 이틀 연속 1위에 올랐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랑종'은 15일 전국 7만 5,754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25만 3,352명.
개봉 첫날 할리우드 대작 '블랙 위도우'를 제치고 정상을 차지한 '랑종'은 이틀 연속 1위를 달리며 정상 굳히기에 들어갔다. 지난 11일 예매율 1위에 오른 '랑종'은 6일 연속 예매율 정상을 지켜 주말 흥행 전망도 밝다.
'랑종'은 태국 산골 마을을 배경으로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해 세 달 간의 기록을 그린 영화다. '곡성'을 만든 나홍진 감독이 원안을 쓰고, '셔터'의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개봉 5일 만에 전국 100만 관객을 돌파했던 '블랙 위도우'는 2주 차에 강력한 경쟁작인 '랑종'을 만나 고전 중이다. 이날 6만 6,005명을 모으는데 그쳤고 누적 관객 수는 169만 3,615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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