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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는 되고 일본은 안 된다? 프랑스의 오키나와 캠프생활[이보미의 배구한잔]

이탈리아는 되고 일본은 안 된다? 프랑스의 오키나와 캠프생활[이보미의 배구한잔]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1.07.1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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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VNL에서 3위를 차지한 프랑스 남자배구대표팀. 사진|FIVB
2021 VNL에서 3위를 차지한 프랑스 남자배구대표팀. 사진|FIVB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프랑스 남자배구대표팀은 일찌감치 일본으로 향했다. 오키나와에서 사전 적응 훈련에 돌입했다. 23일 도쿄올림픽을 앞둔 상황에서 오키나와 캠프 역시 쉽지 않아 보인다. 

프랑스 대표팀은 지난 6일 일본 오키나와에 도착했다. 선수단 전원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일본으로 향했고, 도착 후에도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대표팀은 18일 도쿄로 떠날 계획이다. 

선수단은 호텔과 훈련장 이동만 가능하고, 외식 등은 제한된다. 코로나 검사는 매일 진행되고 있다. 

이 와중에 오키나와 시는 8일 간소한 환영회 등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의 로랑 틸리 감독은 “오키나와에서 머물 수 있어 기쁘다. 올림픽까지 남은 시간에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10일에는 현지 청소년들과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비대면 교류가 진행되기도 했다. 

13일 프랑스 언론 ‘르퀴프’는 대표팀의 오키나와 생활에 대해 “습하고 더운 날씨에 호텔이나 버스 내 에어컨에 대해 만족스러워 한다. 하지만 선수들의 외출은 금지다. 숙소 주변 해변으로도 나갈 수 없다. 이는 대표팀이 오키나와 시장에게도 직접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선수들은 호텔 안에서만 오키나와 해변을 바라보고 있다. 호텔 내에서는 체스, 탁구 등을 즐기기도 한다. 

사진|프랑스배구연맹 공식 유튜브 캡처
사진|프랑스배구연맹 공식 유튜브 캡처

 

앞서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버블 형식으로 진행된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는 남녀 각 16개팀씩 총 32개팀이 약 한 달 간 각축을 벌인 바 있다. 당시 리미니에서는 정해진 시간에 숙소 앞 해변을 거닐 수 있었다. 일본에서는 허용되지 않고 있다. 

세터 앙투안 브리자드는 “토티(벤자민 토니우티)의 탁구 실력이 점점 나아지고 있다”면서 “아직 잠을 잘 못 잔다. 오전에는 웨이트 트레이닝, 오후에는 배구 훈련을 하고 있어 다들 좀 피곤한 상태다”고 전했다. 

프랑스는 지난달 27일 막을 내린 VNL에서 슬로베니아를 꺾고 3위를 차지했다. 캡틴 벤자민 토니우티를 포함해 어빈 은가페, 스티븐 보이어, 케빈 틸리 등과 함께 일본으로 향한 프랑스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ROC(러시아올림픽위원회), 튀니지, 미국과 함께 조별리그 B조에 편성됐다. 오는 24일 미국과의 조별리그 1차전을 펼친다.

한편 한국의 라바리니호와 같은 조에 편성된 도미니카공화국 여자배구대표팀도 일본 땅을 밟았다. 도미니카공화국은 11일 일본에 입국했다. 오카야마시에서 21일까지 적응 훈련 및 교류전을 펼칠 계획이다. 역시 매일 아침 코로나 검사가 실시되고, 호텔에서도 동선을 분리하는 등 외부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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