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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도 뿔났다...“축구계 인종차별 끔찍해”

우사인 볼트도 뿔났다...“축구계 인종차별 끔찍해”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1.07.1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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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시포드의 훼손된 벽화를 롤링 페이퍼로 감싸주고 있는 팬들의 모습. 사진|뉴시스/AP
마커스 래시포드의 훼손된 벽화를 롤링 페이퍼로 감싸주고 있는 팬들의 모습.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라 불리는 우사인 볼트(자메이카)도 뿔이 났다. 

1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볼트는 “우리는 사람이기 때문에 PK 실패한 선수에 대해 화를 낼 수도 있다. 하지만 여기에 인종 문제를 끌어 들였다. 축구계는 물론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고 밝혔다. 

볼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으로도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유로2020 결승전에서 잉글랜드가 승부차기 접전 끝에 패했고, 3~5번 키커로 나선 마커스 래쉬포드와 제이든 산초, 부카요 사카가 실축하면서 비난의 화살을 받고 있다. 일부 팬들은 SNS를 통해 3명의 선수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논란이 일어났다. 

이에 볼트도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끔직하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을 보는 것이 힘들다. 아프리카계 사람으로서 이는 그들에게 가혹한 일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그들이 키커를 정한 것도 아니다”고 전했다. 

도를 넘은 비난에 잉글랜드 주장 해리 케인도 SNS를 통해 “그들은 잉글랜드 팬이 아니다. 우리도 그런 사람들은 원하지 않는다”며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역시 “인종차별을 당할 것이 아니라 영웅으로 찬사를 받아야 한다”고도 했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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