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리오넬 메시가 FC 바르셀로나 잔류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의 ‘새 얼굴’이자 ‘절친’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함께 뛸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90min’은 1일(한국시간) “스페인 COPE 보도에 따르면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 잔류를 택했다. 재계약 기간은 2년으로 알려졌다.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고 밝혔다.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계약 기간은 올해 6월 30일까지다. 재계약 소식이 전해지지 않자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시티 등 이적설도 돌았다.
메시 잔류를 공약으로 내세운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5월 말 메시와의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고, 2년 재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에는 바르셀로나가 ‘메시의 절친’ 세르히오 아구에로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아구에로는 메시의 거취에 대해 “우리는 함께 뛰기를 원한다”며 “이는 메시와 팀이 결정할 일이다”고 말했다. 메시의 잔류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1일 ‘ESPN’에 따르면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머물고 싶다고 했다. 좋은 흐름으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오는 14일 개막하는 2021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가 열리기 전에 계약이 완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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