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나의 또 다른 자아인 아바타를 만나서 모험을 한다는 건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세계관이었다. 저희만의 독보적인 색깔과 스타일이라 생각한다"(에스파 멤버 윈터)
그룹 에스파는 지난해 11월 데뷔 당시부터 독특한 세계관으로 주목받았다. 멤버들의 모습을 본뜬 가상 세계의 아바타 '아이(ae) 에스파'가 현실 속 에스파와 교감하고 함께 성장한다는 스토리다.
17일 에스파의 새 싱글 '넥스트 레벨(Next Level)'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멤버 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이 참석했다.
이날 에스파는 “아바타 세계관을 처음 들었을 때 어려웠다. 그래서 교육을 오래 받았다. 에스파의 세계관을 진짜 수업받듯 공부했다. 이해하고 활동하기 위해서 연습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자아인 아바타를 만나 모험을 한다는 세계관인데 독보적 스타일을 갖추게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우리는 (4인조가 아닌)8인조 걸그룹"이라 만족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에스파의 세계관을 영상으로 담은 'SMCU'(SM Culture Universe)를 최근 공개하며 팬들의 이해를 도왔다.
'아이'가 구체적으로 누구이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짧은 길이의 SF 영화 형식으로 풀어냈다. 에스파와 '아이'의 연결을 방해하고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악의 존재 '블랙 맘바'를 찾기 위해 '광야'라 일컬어지는 곳으로 향하는 모습도 그렸다.
신곡 '넥스트 레벨'은 이런 여정을 담은 곡으로 데뷔곡 '블랙 맘바' 뒷이야기다.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쇼 (Fast & Furious: Hobbs & Shaw)’의 OST를 에스파 느낌으로 리메이크했다.
에스파 멤버들은 ”'넥스트 레벨' 그 이후의 스토리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에스파의 새 싱글 '넥스트 레벨'은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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