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AP 뉴시스]
‘산소탱크’ 박지성이 드디어 돌아온다.
그동안 햄스트링 부상으로 약 40여일간 출장하지 못했던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드디어 복귀전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구단 인터넷 방송인 'MUTV'를 통해 “4월 2일 열리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박지성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 1월에 열렸던 아시안컵을 마치고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박지성은 소속팀에서 훈련을 하는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재활훈련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약 40여일간 재활을 하던 박지성은 지난 볼튼전에서 출전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팀 동료 조니 에반스가 퇴장을 당하는 바람에 투입이 되지 못했다.
올 시즌 6골 4도움을 기록 중인 박지성의 복귀는 최근 부상 선수가 많아진 맨체스터의 팀 사정으로 미루어볼 때 무척 반가운 일이다. ‘노장’ 라이언 긱스가 투혼을 불태우며 활약을 해주고는 있지만 예전만큼은 못하다는 평을 듣는 가운데, 박지성이 다시 팀에 합류하게 되면서 전체적인 팀 전력에 큰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그동안 박지성을 기다려온 팬들에게는 그의 복귀 소식이 무척 반가울 수밖에 없다. 박지성이 이런 팬들의 기대를 안고 웨스트햄전에서 부상을 털고 일어났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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