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이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를 영입했다.

대전시티즌(이하 대전)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외슬(Wesley Braz de Almeida, 30)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외슬은 173cm, 70kg의 작지만 탄탄한 체격을 가진 선수로 화려한 개인기술과 드리블 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박성호, 박은호 등과 함께 호흡을 맟주면서 대전의 공격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브라질과 중동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던 외슬의 가장 큰 장점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결정력이 탁월하다는데 있다. 외슬은 지난 2009년 압신 고트비 감독이 이끄는 이란의 페르세폴리스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면서 20경기에 출장해 11득점 9도움, 2010 시즌 바레인 알 히드에서는 12경기에 출장해 14득점 7도움이라는 훌륭한 기록을 남겼다.

10여명의 외국인 선수를 테스트하면서 심사숙고를 한 끝에 외슬을 선택한 왕선재 감독은 “K리그는 중동리그와 플레이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몇 차례 연습경기를 거치는 등 고심 끝에 결정했다. 공격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기존 공격수들과 호흡을 잘 맞춘다면 인상적인 선수가 될 것이다.”라며 외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 대전시티즌]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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