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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트레인’ 추신수(29)가 시범경기에서 타점을 추가했다. 이틀 만에 시범경기에 나선 추신수는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 했지만 타점을 추가하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 타점으로 추신수는 시범경기에서 5타점 째를 기록하게 됐다.
1회 말 첫 타석에서 땅볼로 물러났지만 추신수는 3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이후 트래비스 하프너의 우측 2루타를 틈타 추신수는 발빠르게 홈으로 쇄도하며 득점을 기록했다.
4회 말에는 원아웃 주자 1,3루 상황에서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타점을 만들어냈다. 추신수는 1루수 땅볼을 기록했지만 3루 주자였던 올랜도 카브레라가 홈을 밟아 타점을 올렸다. 1루 주자였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는 병살 위기를 넘기는 재치 있는 주루를 선보이며 추신수의 타점을 도왔다.
7회 말 추신수는 오클랜드의 앤드류 베일리의 공을 초구부터 공략해보았지만 아쉽게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8회 초 수비에서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는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시범경기 타율이 0.200(25타수 5안타)로 조금 낮아졌다.
이날 경기에서는 2루타 2개를 몰아치며 2타점을 터뜨린 트레비스 하프너의 활약을 앞세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9대 8로 제압하고 승리를 거뒀다.
박윤주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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