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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무승부 거둔 연세대, 집중력을 길러 다시 일어난다

예상치 못한 무승부 거둔 연세대, 집중력을 길러 다시 일어난다

  • 기자명 엄다인
  • 입력 2013.05.03 17:51
  • 수정 2014.11.1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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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카페베네 U리그 ‘중부2’ 연세대와 명지대와의 경기는 0대0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명지대 용인캠퍼스에 원정을 떠났던 연세대는 이번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하게 됐다.

‘중부2’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연세대와 5위를 달리고 있는 명지대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연세대는 동국대와의 U리그 경기에서는 패했지만, 최근 FA컵 내셔널리그 인천코레일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지난 라운드 강원송호대와의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 날 연세대는 경기 내내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패스미스가 잦았고, 이전 경기들과 달리 골 결정력도 떨어졌다. 이렇다보니 연세대 특유의 빠른 공격을 전개하는 것이 여의치 않았다. 그나마 수비에서 선수들이 실수를 줄여 명지대의 맹공격을 잘 방어할 수 있었다.

연세대 주장을 맡고 있는 유성기는 이번 경기가 선수단에 좋은 약이 될 거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겨야 될 경기를 비겨서 아쉽지만, 진 경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기 때문에 후회가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 연세대를 가장 괴롭혔던 것이 바로 ‘잔디’였다고 말했다. 그는 “그라운드 사정이 너무 좋지 않아서 플레이하기가 힘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이 날 잔디는 선수들이 움직일 때마다 흙먼지를 날렸다.

유성기는 잔디 사정이 좋지 못하다보니 미끄러운데다, 볼이 정상적으로 오지 않아 방향이나 속도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다보니 패스 미스가 잦아졌고, 연세대 특유의 플레이를 보여줄 수 없었다.

하지만 그는 “잔디는 핑계에 불과하다며 어떤 상황에서는 집중해서 찬스를 살렸어야했는데, 집중력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팀 내에서 문제점을 찾았다. 유성기는 이번 경기에서 경기 때마다 집중력을 더 많이 살려야겠다고 다짐했다. 경기 결과는 아쉬웠지만 어떤 경기든 경기 전에 마음 자세를 잘 가다듬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소중한 경기였다.

유성기는 아쉬운 경기 결과는 최대한 빨리 잊으려고 한다. 유성기는 “자책하며 분위기를 다운시키기 보다는 더 뭉쳐서 더 집중할 수 있게 만들겠다”며 선수단 분위기를 추슬렀다.

명지대 운동장 = 엄다인 기자 / dudu1348@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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