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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첫 무득점 연세대, 명지대와 0대0 무승부

이번 시즌 첫 무득점 연세대, 명지대와 0대0 무승부

  • 기자명 엄다인
  • 입력 2013.05.03 17:17
  • 수정 2014.11.1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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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명지대 용인캠퍼스 운동장에서 열린 ‘2013 카페베네 U리그’ 명지대와 연세대의 경기는 양 팀이 득점 없이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날 명지대 운동장에는 양 팀 선수들 부모님의 함성이 번갈아가며 터져 나왔다. 특히 명지대 홈 벤치 뒤에는 명지대학교 여대생들의 하이톤 목소리가 선수들을 응원했다. 선수들은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동료 선수들의 이름을 불러가며 경기를 조율해갔다.

양 팀은 잦은 패스 미스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경기 초반에는 연세대가 첫 슈팅을 날리며 리드를 잡는가 했지만,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명지대의 공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전은 양 팀 모두 공격에 무게를 뒀지만, 생각보다 날카로운 공격은 나오지 않았다. 명지대는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로 연세대의 미드필드라인을 뚫었지만 골문 가까이 공을 몰고 가지 못하고 상대의 수비에 차단당했다.

연세대는 정승현, 유성기를 주축으로 왼쪽 측면을 파고들었지만 회심의 슈팅은 골문을 빗겨갔다. 전반 41분 연세대는 코너킥 찬스를 맞았지만 한발 앞서 움직인 명지대의 골키퍼 펀칭에 좋은 기회를 날렸다.

후반에 양 팀은 전반보다 더 완성도 있는 공격 찬스를 만들어갔다. 하지만 양 팀의 골문을 쉽게 열리지 않았다. 경기 후반부로 갈수록 공격에 대한 양 팀 선수들의 의지가 강해졌고, 양 팀 선수들의 몸싸움도 거칠어져 그라운드에 선수들이 쓰러지는 빈도도 높아졌다.

경기 중판 선수들의 움직임은 둔해졌지만, 경기 종료가 다가오자 양 팀의 공격의지는 더 불타올랐다. 특히 연세대는 경기 종료 5분을 앞두고 맹공격을 퍼부었다. 연세대는 경기 종료 직전 공격에서 모두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명지대의 철벽 수비를 뚫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었다. 

연세대의 공격을 주도하는 최치원과 ‘중부2’ 득점 순위에 올라있는 송수영, 김현수 등도 모두 공격에 가담해 명지대의 골문을 노렸지만 90분 내내 명지대의 골문은 결국 열리지 않았다. 

경기는 득점 없이 마무리 되며 양 팀은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명지대는 무승부를 추가하며 2승2무2패를 기록하게 됐고, 연세대는 이번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치고 그라운드에서 다음 경기 선전을 다짐하는 명지대 선수들과 달리, 연세대 선수들은 빠르게 짐을 정리해 버스에 올라탔다. FA컵 32강전을 앞두고 마지막 게임에서 연세대는 승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심산이었지만, 무승부를 기록해 그 어느 때보다 아쉬움이 컸다.

명지대 운동장 = 엄다인 기자 / dudu1348@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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