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고가 허훈의 활약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용산고는 2일 서울 경복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38회 대한농구협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 농구대회 남고부 결승전에서 계성고를 상대로 87-57로 완승을 거두며 첫 2연패에 성공했다,
용산고는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한 허훈이 24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허훈의 활약에 용산고는 일찌감치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1쿼터는 계성고가 먼저 앞섰다. 용산고는 허훈에게 공격이 집중된 반면, 계성고는 쉬운 득점으로 19-16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2쿼터 용산고가 반전에 성공했다. 허훈의 활약은 2쿼터에도 계속됐고 김한솔까지 가세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용산고는 2쿼터 40-29로 전세를 역전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용산고의 기세는 3쿼터 더욱 강해졌다. 주전 모두가 고른 활약을 펼쳐 61-47로 앞선 용산고는 4쿼터 고삐를 늦추지 않고 김한솔과 김성민이 득점에 나서 20여점으로 달아나며 여유롭게 승리를 기다렸다. 결국 용산고는 계성고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경기 후 남고부 최우수 선수는 용산고의 에이스 허훈에게 돌아갔다. 허훈은 “팀원들이 나에게 준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팀원들과 함께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경복고등학교 =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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