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구혜선과 폭로 전을 벌였던 안재현이 현재 드라마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혜선이 연예계 잠정 은퇴를 선언한 모습과 대조적이다.
2일 한 매체는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안재현이 지난 1일 서울 강남 일대에서 드라마 촬영 중인 모습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관계자는 “극중 캐릭터 때문인지 예전보다 몸매가 다부져 보여 처음엔 못 알아봤다”고 전했다. 또한 “안재현이 계속 드라마 촬영을 진행해 온 것인지, 아니면 재개한 것인지에 대한 것은 직접 물어볼 수 없었다”면서 “촬영장 분위기는 비교적 평온한 편이었다”고 밝혔다.
안재현은 지난달 구혜선이 SNS를 통해 부부 불화를 폭로하면서 자신에게 비난이 쏟아지자 억울한 뉘앙스를 비치며 구혜선과의 메신저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하지만 공개는 없었고 여전히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의 논란 이후 안재현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한 화장품 회사는 안재현이 출연하는 모든 광고를 즉시 중단했다.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의 하차설도 나돌았다. 하지만 MBC 측은 "안재현의 하차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 안재현의 개인사이고 음주운전이나 마약과는 다른 사안이다. 현재로선 하차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입장을 밝혔다.
구혜선은 논란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전시회 수익금 기부, 저서 베스트셀러 진입, 연출작 영화제 노미네이트’ 등 좋은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2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성균관대로 복학해 학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상태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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