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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인터뷰] 김소현 “우아하고 차가운 이미지, 실제 털털하고 소박해”

[st&인터뷰] 김소현 “우아하고 차가운 이미지, 실제 털털하고 소박해”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19.09.0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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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김소현이 자신의 이미지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 출연하는 김소현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사회의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허구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한 작품이다.

김소현은 5년 전 초연에 이어 타이틀롤인 ‘마리 앙투아네트’ 역을 맡았다. 김소현은 최근 ‘마리 앙투아네트’ 첫 무대에 올라 무대를 가득 채우는 에너지와 섬세한 감정연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소현은 작품을 통해 연기를 하고 있는 요즘이 매사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밝혔다. 그는 “감사함을 모르고 연기를 했던 시간도 있었고 아기를 낳고 연기를 못했을 것만 같았던 순간도 있었다. 그런 시절을 겪다보니 지금 연기를 하면서 너무 큰 감사함을 느낀다. 오늘이 내게 주어진 소중한 하루라고 생각하면서 연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품을 통해 우아한 역을 주로 맡는 김소현은 실제 모습도 차가울 것 같다는 오해를 많이 받는다고. 그는 “예능 출연 기사 댓글을 보면 ‘의외다’라는 말이 많다. 또 반대로 예능만 보신 분들이 제 공연을 보러 오시면 ‘의외다’라는 말을 하신다. 저의 경우 대역과 사람이 전혀 다르다. 오해를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 화려함으로 보여 지는 직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화려할 것만 같다는 편견이 있는 것 같다. 나름 털털하고 소박한 사람인데 안 믿는 사람들도 있다. 역할과 저는 다른 사람인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쇼온컴퍼니 제공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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