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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트 잘 됐다” 최호영, ‘KPGA 챌린지투어’ 우승… 시즌 2승 고지

“퍼트 잘 됐다” 최호영, ‘KPGA 챌린지투어’ 우승… 시즌 2승 고지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9.07.1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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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영
최호영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최호영(22.골프존)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 단체전 동메달 리스트 최호영이 ‘2019 KPGA 챌린지투어 11회 대회(총상금 8천만원, 우승상금 1천 6백만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2승째다.

지난 달 ‘8회 대회’에서도 우승을 거뒀던 최호영은 이번 우승으로 ‘3회 대회’와 ‘7회 대회’에서 우승한 신상훈(21), ‘9회 대회’와 ‘10회 대회’에서 우승한 박승(23) 이후 이번 시즌 KPGA 챌린지투어에서 세 번째로 2승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본 대회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부산광역시 기장군 소재의 해운대컨트리클럽(파72. 7,246야드)에서 펼쳐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회 마지막 날 경기가 폭우에 이어 코스를 휘감은 짙은 안개와 일몰로 인해 4회의 지연 끝에 20명의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못한 채 중단됐다.

11일 새벽 5시 20분부터 잔여 경기를 재개하려 했으나 여전히 안개가 코스를 뒤덮고 있어 제시간에 경기를 시작하지 못했고 4시간 30분 지연된 오전 9시 50분이 되어서야 정상적으로 경기를 진행할 수 있었다.

최호영은 대회 첫 날 이글 1개,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여 4언더파 68타로 단독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대회 최종일 최호영은 버디 3개를 잡아냈으나 6개홀을 마치지 못했고 11일 열린 잔여경기에서 13번홀(파4)부터 플레이해 보기없이 버디만 1개를 추가하며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기 후 최호영은 “생각보다 빠른 시일 내 또 한 번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 항상 곁에서 큰 힘이 되어 주시는 부모님과 골프존, 캘러웨이, 아디다스 그리고 한국체육대학교 박영민 교수님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며 “골프를 시작한 이후 잔여 경기를 치른 적이 처음이다. 좋았던 플레이의 흐름이 끊길 것 같아 걱정도 됐지만 침착함을 유지하면서 잘 이겨낸 것 같아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한국체육대학교 4학년에 재학중인 최호영은 지난주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횡성군의 옥스필드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19 횡성한우배 전국 대학 골프대회’ 개인전에서 최종합계 31언더파 257타로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최호영은 “장기인 퍼트가 상당히 잘 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찬스를 놓치지 않게 되고 계속 좋은 성적을 내는 것 같다. 하지만 방심하지 않겠다”라고 말한 뒤 “이제 목표는 KPGA 챌린지투어 상금순위 1위로 올 시즌을 마치는 것이다. 앞으로 2승 정도 더 한다면 충분히 이뤄낼 수 있는 목표라고 생각한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시즌 3승에 도전했던 신상훈(21)과 박승(23)은 나란히 2오버파 146타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신상훈은 2019 시즌 ‘KPGA 챌린지투어’ 상금순위와 통합 포인트 부문에서 각각 43,406,094원과 45,072포인트로 1위를 지켰다. 박승은 상금순위 2위(38,733,000원), 통합 포인트 3위(37, 280P)에 위치했고 최호영은 상금순위 3위(36,996,200원), 통합 포인트 2위(37,280P)에 자리하는 등 세 선수의 순위 경쟁은 갈수록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019 KPGA 챌린지투어 12회 대회’는 기상 악화로 인해 11일 1라운드 경기가 취소돼 12일 단 하루의 18홀 경기로 축소 운영된다.

최호영과 신상훈, 박승은 2003년 ‘KPGA 챌린지투어(당시 KTF투어)’에서 3승을 일궈냈던 오현우(39) 이후 16년만에 ‘KPGA 챌린지투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사진=KPGA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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