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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정현 이은 테니스 미래 ‘권순우’ 후원 결정

CJ, 정현 이은 테니스 미래 ‘권순우’ 후원 결정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9.06.25 10:49
  • 수정 2019.06.2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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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권순우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CJ제일제당(이하 CJ)이 한국 테니스의 미래를 후원한다.

CJ는 25일 “국가대표인 권순우(21, 128위, 당진시청)를 새 식구로 맞이해 후원을 진행한다”고 알렸다. 

날카로운 스트로크와 한 템포 빠른 플레이 등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구사하는 권순우는 지난 5월 서울 챌린저 대회를 비롯해 올해에만 2차례 챌린저 대회를 우승하며 국내외 테니스계의 주목을 받았다. 올 시즌을 ATP(남자프로테니스)랭킹 239위로 시작한 그는 수직 상승하여 128위까지 올랐으며 이는 현재 국내 테니스선수 중 1위에 해당한다. 이러한 가능성을 확인한 CJ는 권순우가 안정적인 투어활동을 할 수 있도록 후원을 결정했다.

권순우는 마포고 3학년 재학 시절, 2주 연속 퓨처스 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듬해 3차례의 퓨처스 대회 우승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아 2017년부터 데이비스컵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2017년 2회, 2018년 1회 챌린저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무너졌지만 올시즌 들어 기량이 만개하며 기복 없이 꾸준한 플레이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를 토대로 이번 주 시작되는 그랜드슬램 테니스 대회 윔블던 남자단식 예선에 출전을 했다. 어제(2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예선 1회전에서 포르투갈의 조아오 도밍게스(168위)를 맞아 2-0(6-0, 6-3)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한 달전 유일하게 잔디코트에서 열리는 윔블던을 대비해 영국에 일찌감치 도착해 챌린저 대회를 참가하여 준비를 했다. 서비튼 챌린저에서 복식 준우승을 하는 등 3주간 챌린저 대회를 통해 예열을 마치고 대회장인 지난주 런던에 입성했다. 현재 국가대표 출신 임규태 코치가 현재 투어를 함께 하고 있으며, 퍼포먼스 트레이닝 센터 엑시온(XION)의 김권웅 전담 트레이너가 권순우의 피지컬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다음 경기는 26일 호주의 마크 폴만스(190위)와 대결하게 된다.

권순우는 “저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준 CJ그룹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윔블던을 앞두고 큰 힘을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본선진출까지 노려보겠다”며 또한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해서 ATP랭킹 100위 돌파는 물론 투어 대회에서도 우승하고 싶다. 나아가 내년에는 일본 도쿄 올림픽에도 출전해서 좋은 결과로 후원에 대한 보답을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CJ의 이번 후원은 기존의 정윤성을 비롯, 여자 테니스 주니어 유망주 박소현, 구연우, 이은지에 이어 국내 대표 테니스 선수로 자리매김한 권순우까지 후원을 결정함으로 한국 테니스 유망주들에 대한 대표 라인업을 갖췄다. 우리나라 테니스 유망 선수들은 그간 세계 정상급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 수준을 보였지만 프로로 넘어가는 시점부터 지원이 부족해 해외 정상급 선수들과 겨룰 기회가 적었고 이에 따라 세계적 수준에 한참 못 미치는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졌다. 따라서 이번 CJ의 후원으로 우리나라 테니스가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스포티즌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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