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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썸 유영주 감독 "코트서 피하지 않고 무서워하지 않는 농구할 것"

BNK 썸 유영주 감독 "코트서 피하지 않고 무서워하지 않는 농구할 것"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06.2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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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유영주 감독
BNK 유영주 감독

[STN스포츠(부산)=박승환 기자]

"코트 안에서 피하지 않고 무서워하지 않는 농구 하고싶다"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은 24일 부산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공식 창단식을 개최했다.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은 지난해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위탁 운영했던 ‘OK저축은행 농구단’을 BNK캐피탈이 인수하는 형태로 신규 창단되었다. 

창단식 후 취재진과 만난 유영주 감독은 "선수들이 창단식에서 유니폼을 입고 입장할 때 소름이 끼쳤다"며 "이제 시작이구나"라고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성들로 구성된 팀에 대해서 "이슈가 되는 것이 부담이었는데, 연습을 하면 할수록 코치들을 잘 뽑았다고 느꼈다. 양 코치는 저랑 비슷하다 생각했는데 보기보다 섬세하고 예민하다. 최 코치는 제가 갖추지 못한 냉정함을 보유하고 있다. 세 명에서 자주 모여 회의를 하는데 정말 잘 뽑았다고 생각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부산에 연고를 둔 팀인 만큼 이동거리에 대한 걱정도 있다. 유 감독은 "코칭스태프에서 가장 신경 쓰는 것이 이동거리다. 그러기 때문에 8월에 시뮬레이션을 가지면서 체력 소모와 컨디셔닝을 체크할 계획"이라면서 "버스뿐만 아니라 항공이나 기차를 이용할 생각도 있다"고 설명했다.

구단의 지원에 대해서 묻자 "모든 식사가 출장 뷔페로 이루어진다. 7~8천원의 음식을 먹다가 끼니당 2만원에 달하는 음식을 먹으니 선수들이 부담스러워하다가 적응을 하더라"며 "'선수들에게 사회는 냉정하다. 투자한 만큼 성과가 나와야 하기 때문에 우리가 열심히 해야한다'고 했다"며 구단에 지원에 감사함과 그에 따른 책임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에이스 선수로 구슬을 선택한 것에 대해서 유 감독은 "지금은 재활을 하고 있어 다음주 합류할 예정이다. 지금 팀 내에서 공격적인 부분에서 구슬이의 득점력이 필요하"며 "부담스러워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에이스는 그냥 전 경기에 출장하면 된다'고 말해줬다"고 말했다.

끝으로 어떠한 농구를 하고 싶냐는 질문에 "제가 운동했던 스타일로 선수들을 가르치고 싶다"며 "코트 안에서 피하지 않고 무서워하지 않는 저돌적인 농구, 빠른 템포의 강한 것이 이기는 농구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다졌다.

사진=한국여자농구연맹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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