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평창)=반진혁 기자]
전주시민축구단의 오태환이 이번 시즌 팀 우승과 다음 시즌 승격에 보탬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전주는 25일 오후 1시 평창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평창FC와의 2019 K3리그 베이직 8라운드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이에 선두를 굳건하게 지켰다. 반면 평창은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오태환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공격적인 모습으로 멀티골을 기록하며서 해결사 면모를 과시했고 도움까지 추가하면서 조력자 역할도 해냈다.
오태환은 경기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경기에서도 찬스를 놓쳤고 오늘 경기 초반에서도 감각이 좋지 않아서 불안했다”면서 “하지만 다행히 득점을 통해 페이스를 되찾았다”고 미소를 지었다.
평창 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전주였지만 전반전 고전하는 양상을 보였다. 오태환은 주장으로서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하프타임 때 선수들에게 주문을 했다는 오태환은 “전반전이 끝나고 이기고 있기 때문에 차분하게 우리의 플레이를 보여주자고 얘기했던 것이 통한 것 같다”고 밝혔다.
끝으로 “지난 시즌 좋지 않은 성적으로 강등이 됐다”며 “이번 시즌에는 우승을 통해 반드시 승격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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