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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드림투어 개막, 첫 외국인 우승자 나오나

KLPGA 드림투어 개막, 첫 외국인 우승자 나오나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4.0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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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상단부터) 김보경 홍진주 지주현 수이샹
(좌측 상단부터) 김보경 홍진주 지주현 수이샹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21개 대회, 총상금 약 27억 원으로 열리는 ‘2019 KLPGA 드림투어’가 막을 올렸다.

앞서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올 시즌 전체 투어가 대회 수 78개, 총상금 약 271억 원의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대회당 총상금 1억 원 시대(최소 상금 1억 1천만 원)를 연 ‘KLPGA 드림투어’는 올해부터 양적 성장에 이어 질적 성장을 위한 새로운 경기 운영방식을 도입했다. 지난해까지 1개 디비전(4개~5개 대회)을 하나의 골프장에서 연달아 열었지만, 올해부터는 코스 컨디션을 향상시키는 등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1개 디비전 내에서 4~5개의 골프장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드림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KLPGA 2019 군산CC 드림투어 1차전’은 금일부터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이번 시즌 드림투어는 정규투어에서 우승경험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이목을 끈다.

KLPGA 정규투어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김보경(33)이 드림투어에서 활동한다. 김보경은 2005년부터 정규투어에서 활동해 총 4승을 일궈냈다. 정규투어에 298회 출전해 예선탈락은 36회만 기록할 정도의 꾸준함을 장착한 김보경이 언제 드림투어 우승컵을 품에 안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004년부터 정규투어에 데뷔해 최근 엄마 골퍼로도 활약한 홍진주(36,리솜리조트)도 드림투어에서 뛰게 됐다. 정규투어 2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홍진주가 노련한 경기운영을 앞세워 보여줄 활약이 기대된다.

또 다른 엄마 골퍼 양수진(28)도 드림투어에 얼굴을 내밀었다. 양수진은 2009년부터 정규투어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5승을 일궈냈다. 출산 후 지난해 복귀한 양수진이 전성기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이밖에 정규투어 2승을 보유한 변현민(29), 1승의 최유림(29) 또한 드림투어에 출전해 정규투어 못지않은 치열한 경쟁으로 골프 팬을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드림투어 강자들도 활약을 예고했다. 드림투어 7년의 경험과 함께 3승을 보유한 지주현(27)과 6년간 활동한 이으뜸(27)을 비롯해 양호정(26), 이세희(22,리솜리조트) 등 유망 선수들이 드림투어 상금왕 자리에 오르기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KLPGA는 지난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한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KLPGA’라는 비전 2028을 선포하고 이를 위해 한 단계씩 목표를 수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국내에서의 외국인 선수의 출전 기회를 확대하고 있는 KLPGA의 정규투어와 드림투어에서는 올해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선수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중 국내 투어 데뷔를 선언한 수이샹(20,중국)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수이샹은 “KLPGA투어에서 활동하기로 결심한 것은 나에게 가장 큰 도전이다. 하루빨리 적응해 매 라운드 성장하고 싶다”며 한국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해 KLPGA 정규투어인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 추천선수로 출전해 5위에 오른 데 이어 올해 ‘대만여자오픈 with SBS Golf’에서 4위를 기록하며 실력을 입증한 첸유주(22,대만)도 지난해에 이어 드림투어에서 활동한다. 첸유주가 외국인 최초로 드림투어 우승컵을 품에 안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KLPGA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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