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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U-18 매탄고, 6년 만에 백운기 왕좌 등극 

수원삼성 U-18 매탄고, 6년 만에 백운기 왕좌 등극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3.0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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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의 산하 U-18팀(매탄고)이 제 21회 백운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석우 감독이 이끄는 매탄고는 2일 광양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 안양공고와의 결승전에서 6-1 대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매탄고는 4년 연속 봄대회 챔피언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며 백운기는 2013년 이후 6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좋지 않은 그라운드 컨디션에 고전하며 득점없이 전반을 마친 매탄고는 후반 4분, 올해 준프로 계약을 맺은 오현규가 김동현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파상공세를 펼친 매탄고는 조우진, 오현규, 유남준, 조용준(2골)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6-1의 대승으로 대회 트로피를 차지했다.

팀을 우승으로 이끈 김석우 감독은 “우승을 차지해서 정말 기쁘다. 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니다. 앞으로도 우리 선수들이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항상 긍정적인 자세로 계속 도전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겸손하게 지도하도록 하겠다. 감독 부임 후 첫 대회에서 우승을 안겨준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대회 개인상도 매탄고의 몫이었다. 최우수 선수에는 수비수 이규석, 영플레이어에는 미드필더 박세준이 선정됐다. 최우수 골키퍼에는 광양제철고와의 준결승전 승부차기에서 눈부신 선방을 펼치며 결승행을 이끈 김민재가 뽑혔다. 최우수 지도자 감독상은 김석우 감독이이 받았다.

사진=수원삼성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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