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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하바 김연경] 김연경 2019년 소망, “결혼? 갑자기? 도쿄올림픽 준비해야죠”

[멜하바 김연경] 김연경 2019년 소망, “결혼? 갑자기? 도쿄올림픽 준비해야죠”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12.21 05:55
  • 수정 2018.12.2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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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어느덧 한 해를 정리하고, 2019년을 맞이할 시간이다. 김연경(30, 엑자시바시)도 지난 시간을 되돌아봤다. 

김연경은 2018년 새로운 둥지를 찾았다. 2011년 터키리그 진출 이후 6년 간 페네르바체에서 뛰었던 김연경. 2017~2018시즌에는 중국 상하이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다시 선택의 기로에 섰다. 김연경은 터키 복귀를 결정했다. 페네르바체가 아닌 엑자시바시였다. 엑자시바시는 기존의 주포 조던 라르손(미국), 티아나 보스코비치(세르비아)와 더불어 김연경을 영입하며 막강한 전력을 구축했다. 

현재 엑자시바시는 터키리그 8연승을 기록하며 선두 질주 중이다. 올 시즌 만큼은 바키프방크 아성을 무너뜨리겠다는 각오다. 

그럼에도 김연경에게 2018년은 아쉬움이 더 짙다. 국가대표팀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연경은 “많은 아쉬움이 남는 해였다. 대표팀에서 성적이 좋지 않아 큰 책임감을 느꼈다. 그래도 오랜만에 한국에서 많은 팬들을 만났다.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수원 홈경기는 잊을 수 없다. 여자배구 인기가 많이 상승된 것 같다 기쁘다”고 전했다. 

올해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우승을 노렸다. 하지만 ‘복병’ 태국에 발목이 잡혔다. 3-4위 결정전에서 일본을 꺾으며 동메달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아시아 강국으로 꼽힌 한국이 최근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태국, 베트남 등을 만나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연경도 태국에 대해 “우리는 태국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따라가지 못한다”며 진한 아쉬움을 표한 바 있다.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서는 랭킹 포인트가 중요하다. 일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성적을 내야만 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1승4패를 기록하며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자존심을 제대로 구겼다. 

그래서 2019년이 더 중요해졌다. 

김연경은 “결혼? 갑자기? 새해 소망에 결혼은 없다”면서 “2019년은 올림픽 예선전이 있는 중요한 한 해다. 도쿄올림픽을 나가기 위해서 최선의 준비를 할 생각이다. 또 아프지 않고 건강해야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승 청부사’ 김연경은 한국에서부터 일본, 터키 페네르바체 시절까지 모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특히 페네르바체 입단 첫 시즌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동시에 MVP까지 차지했다. 

다만 올림픽 메달은 없다. 2012 런던올림픽 4강 신화 이후 김연경의 오랜 소원이 올림픽 메달이다. 그의 도전이 끝나지 않은 이유다. 2019년에도 김연경은 달린다. 
 

사진=뉴시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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