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경주한국수력원자력과 김해시청이 다시 최후의 대결에서 격돌한다.
경주와 김해는 2018 내셔널리그 정규리그 1, 2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과 똑같다. 경주는 바로 챔피언결정전으로 직행했다. 김해는 정규리그 3위 천안시청과 플레이오프를 거쳐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경주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왕좌를 지키려는 경주와 지난해 준우승 아쉬움을 달래겠다는 김해가 만난다.
김해는 지난 10일 오후 3시 김해운동장에서 열린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천안을 3-0으로 제압했다.
전반 5분 만에 터진 이찬수의 골을 시작으로 안상민, 빅톨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1차전에서도 3-2 승리를 거둔 김해. 여유롭게 챔피언결정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전 김해 윤성효 감독은 선수 컨디션을 염려한 바 있다. 지난 7일 천안 원정길을 치른 뒤 3일 만에 김해 안방에서 2차전을 펼치기 때문.
아울러 1차전에서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윤 감독이다. 이날 무실점으로 세 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은 승리를 신고했다.
쉴 틈이 없다. 김해는 바로 오는 14일과 17일 챔피언결정전을 펼친다.
“작년 같은 시련은 없도록 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보인 김해다.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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